처음 학교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하는지, 나는 어떤 생활지도 스타일을 가진 사람인지도 모른채 주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나에게 맞지도 않는 생활지도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여자이다 보니 만만하게 보이면 안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무섭게만 지도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담임 반 학생이 잘못한 일이 생겼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부드럽게 대화를 하면서 지도를 했어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아이였는데 무조건 세게 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심하게 혼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아이가 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더 심하게 표출이 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이 아이에게 심한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구요.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내가 처음 지도했을 때 아이의 성향에 맞는 올바른 지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그 아이가 얼마나 나한테 상처를 받았으면 저렇게까지 적대적으로 변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그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미안합니다.
작년에 반에서 딱 한명때문에 지치고 힘든 일이 있었는데, 학생도 나름대로 힘든 시간을 겪었겠지만 저도 담임으로서 할 수 있는건 다 해줬어요. 그런데도 그 학생의 독단적인 행동에 지쳐서 나머지 반 학생들에게도 거의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포기하다시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한명의 학생으로 인해 22명의 학생들과 시간을 같이 못(안)보내고 피해를 준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도 자기반 담임이라고 끝까지 챙겨주더라구요.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작년 기억이 나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ㅠㅠ
작년에 반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반장이었던 학생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ㅠ 그래서 그 학생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 반장 학생이 견디기 힘들었는지 학급을 옮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제 일을 많이 도와주었고 반 변경없이 1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 학생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ㅠㅠ
담임을 하다보면 상위권 학생 또는 사건사고가 많은 학생들에게 주로 관심을 가지게 된다.1년이 지난 후 중위권 또는 학교생활 성실하게 잘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아이들은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담임인 나는 그 아이들은 잘하니까...관심을 적게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제일 고마운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못가지고 잘 이끌어주지 못했던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자주 사고를 치는 학생이 매번 전화나 카톡으로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연락을 해왔어요...학년이 바뀌고, 더이상 그 학생의 담임이 아니게 되었을 때, 카톡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는데, 매우 서운했다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하더라구요...너무 지친 나머지 정을 금방 떼버리려고 했던게 오히려 학생에게는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종례 시간에 모두 교실에 있지 않으면 종례를 5분씩 늦게 한다고 했는데 며칠이 지나니 20분을 기다렸다가 종례를 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 때 모범적인 한 학생이 자신은 항상 시간을 잘 지켜왔는데 20분을 왜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공동체의 규칙이라며 강요하려고 했던 부분이 너무 미안합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을 변화시키려고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에게 부당한 규칙을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생각나고 미안하네요..
고3 담임할 때 잘못된 정보와 학생 선택을 말리지 못해 대입에 실패한 학생이 있었음... 하지만 그 학생은 다음해 원하는 대학 합격했다고 제일 먼저 연락주었을때...
미안하다~~~
내신써서 학교를 옮기기로 마음을 먹어서.. 그 해 학생들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지 못했는데 생일이나 스승의날에 잊지 않고 연락해주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 미안합니다..ㅠㅠ
첫해에 학생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서 아예 철벽을 쳤던 것이 아쉽습니다. 나이 차도 얼마 안 나서 저와 친해지고 싶어했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저를 잊지 않은 학생들의 인성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담임반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업무가 많다는 핑계로 한명 한명 세심하게 신경써주지 못하고, 칭찬보다 쓴소리를 더 많이 하는 담임입니다.. 다른 담임 선생님들에 비해 진로진학 상담도 자주 해주시 못하고 있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처음 학교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하는지, 나는 어떤 생활지도 스타일을 가진 사람인지도 모른채 주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나에게 맞지도 않는 생활지도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여자이다 보니 만만하게 보이면 안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무섭게만 지도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담임 반 학생이 잘못한 일이 생겼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부드럽게 대화를 하면서 지도를 했어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아이였는데 무조건 세게 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심하게 혼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아이가 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더 심하게 표출이 되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이 아이에게 심한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구요.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내가 처음 지도했을 때 아이의 성향에 맞는 올바른 지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그 아이가 얼마나 나한테 상처를 받았으면 저렇게까지 적대적으로 변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그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미안합니다.
작년에 반에서 딱 한명때문에 지치고 힘든 일이 있었는데, 학생도 나름대로 힘든 시간을 겪었겠지만 저도 담임으로서 할 수 있는건 다 해줬어요. 그런데도 그 학생의 독단적인 행동에 지쳐서 나머지 반 학생들에게도 거의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포기하다시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한명의 학생으로 인해 22명의 학생들과 시간을 같이 못(안)보내고 피해를 준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도 자기반 담임이라고 끝까지 챙겨주더라구요.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작년 기억이 나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ㅠㅠ
작년에 반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반장이었던 학생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ㅠ 그래서 그 학생에게 너무 미안해요... 그 반장 학생이 견디기 힘들었는지 학급을 옮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ㅠㅠ 그래도 마지막까지 제 일을 많이 도와주었고 반 변경없이 1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 학생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ㅠㅠ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학교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시기와 더불어, 저를 고생시키는 학생 1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를 신경쓰느라 다른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지 못했던 것이 참 미안합니다... 그 시기 학생들은 이름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담임을 하다보면 상위권 학생 또는 사건사고가 많은 학생들에게 주로 관심을 가지게 된다.1년이 지난 후 중위권 또는 학교생활 성실하게 잘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아이들은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담임인 나는 그 아이들은 잘하니까...관심을 적게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제일 고마운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못가지고 잘 이끌어주지 못했던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가장 첫해에 혼자서 이론이 가득한 수업을 했던 중학교 2학년 수업이 가장 미안했던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하지 못해서 가장 미안했던 기억입니다.
자주 사고를 치는 학생이 매번 전화나 카톡으로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연락을 해왔어요...학년이 바뀌고, 더이상 그 학생의 담임이 아니게 되었을 때, 카톡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는데, 매우 서운했다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하더라구요...너무 지친 나머지 정을 금방 떼버리려고 했던게 오히려 학생에게는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종례 시간에 모두 교실에 있지 않으면 종례를 5분씩 늦게 한다고 했는데 며칠이 지나니 20분을 기다렸다가 종례를 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 때 모범적인 한 학생이 자신은 항상 시간을 잘 지켜왔는데 20분을 왜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공동체의 규칙이라며 강요하려고 했던 부분이 너무 미안합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을 변화시키려고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에게 부당한 규칙을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생각나고 미안하네요..
어려운 환경에서 삐뚤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얘쓰고 있는 제자의 처지를 공감해주지 못하고 노력이 부족하다며 다그쳤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더 따뜻하게 격려해줄 것을 너무 냉정하게 이야기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